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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고려인마을에 홍범도 장군 공원 추진
작성 : 2022년 01월 03일(월) 11:06 가+가-
[신동아방송=김재찬 기자]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홍범도 장군의 항일독립정신을 새긴 공원과 흉상 건립이 추진된다.

2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에 따르면, 홍범도공원 설립추진위원회(회장 홍우표, 이하 추진위)가 지난 30일 광산구 고려인미디어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월곡동 주민이자 홍범도 장군의 후손인 남양 홍씨 전국 종친회 홍우표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지자체, 시‧구의원, 지역주민, 고려인마을 주민 등 관계 인사와 해외 카자흐스탄 한인회 등이 추진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1994년 장군의 유해를 모시기 위한 남북한의 외교전이 극심했을 당시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을 관리했던 장원창 전 사할린 한국교육원도 추진위원으로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추진위는 내년 6월 고려인마을이 있는 월곡2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 홍범도 장군 공원을 만들고, 이곳에 장군 흉상을 세우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가운데, 항일투쟁에 앞장선 고려인 후손이 모여 사는 곳에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월곡고려인문화관’을 개관, 강제이주, 항일투쟁 등 고려인의 역사와 삶, 문화,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8월15일에는 장군의 유해 봉환을 기념한 특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 자료를 공개하며,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재찬 기자 기사 더보기

kimc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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