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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해충 유인 막걸리트랩 보급 ‘인기’
작성 : 2021년 06월 02일(수) 12:27 가+가-

사진= 해충 유인 막걸리트랩 보급.

[신동아방송=강성대 기자] 순창군이 친환경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유통기간이 지난 폐 막걸리를 활용해 해충을 유인하는 막걸리 트랩용 해충 유인액을 공급해 사용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해충 포획을 위한 막걸리 트랩은 생태도시연구소 이기상 박사가 고안해서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농자재로, 도시농업 및 친환경농가들에게는 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막걸리 트랩 유인액은 막걸리와 알콜, 그리고 설탕을 일정 비율로 조제한 후 생수병과 같은 재활용 용기에 담아서 성충 나방을 유인한다.

막걸리 트랩은 광범위한 나방을 유인하지만, 특히 고추 농사에서 피해가 큰 담배나방을 유인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순창군 고추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성충 1마리를 포획하면 유충 2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유충 200마리를 방제하면 고추 800~1,000개를 지킬 수 있다.

막걸리 트랩 사용 고추재배 농가 박모씨는 “막걸리 트랩을 몇 년전부터 사용해 담배나방 성충을 직접 포획하니 피해가 감소되는 것을 느낀다”며 “군에서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영무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내 소재하고 있는 막걸리 생산업체 2곳에서 유통기간이 경과된 폐 막걸리를 수시로 회수해 해충 유인액을 제조한 후 친환경 재배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저비용 농자재를 계속 발굴해 농업인들에게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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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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