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1일 오후 7시 나주 금성관(錦城館)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의병의 날’은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0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매년 개최도시를 공모, 선정해 6월 1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나주시는 본 기념식 앞서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일(17일 간)을 의병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금성관 일원에서 ‘의병의 날’ 의미와 의병의 삶을 조명하기 위한 각종 체험과 교육, 전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총 3부에 걸쳐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유튜브 생중계와 병행해 시민 대표 35명으로 구성된 시민의병단의 ‘우리 모두 의병 출정식’과 가수 장사익 씨의 초청공연, 의병 선조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 등으로 막을 열었다.
2부 기념식은 의병의 날 기념식 주제(우리 모두 의병) 영상, 나주시장 환영사, 행정안전부의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추모사(전남도 행정부지사·국회의원)로 진행됐다.
이어 3부 기념공연은 임진왜란 7년의 전쟁을 지탱했던 의병군량미의 운송로인 영산강을 테마로 국악과 재즈를 결합한 총체극 ‘타오르는 강’(제목)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기념식장에는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이규진 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 수석부회장, 김원웅 광복회장, 김남전 나주의병문중 대표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100명 미만 인원 제한에 따라 의병문중 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99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의 의병장 김천일 선생의 의병부대가 죽음을 각오하고 창의했던 금성관에서 의병의 날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조들의 의로운 정신과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나주는 호남을 대표하는 의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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