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동아방송 은평구=이신동기자] 서울 은평구는 6월 26일인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지역 내 마약 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서부경찰서 합동 청소년 마약류 예방 캠페인, 은평구 약사회 연계 약봉투 배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6일에는 명성학원 주변과 은평마루소공원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평구보건소, 서부경찰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가 참여해 마약을 이용한 범죄 대처법 및 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 등을 적극 안내했다.

학원가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 캠페인 진행 모습

약 봉투 제작과 배포

27일에는 은평구보건소·서부경찰서·은평구약사회가 협력해 약국 방문객에게 배포할 ‘마약 예방·근절 문구’ 삽입 약 봉투 2만 부를 제작하고 배포했다. 제작한 약 봉투는 약사회를 통해 관내 약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은평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 예방에 대한 구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약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경찰서, 약사회가 함께 대응함으로써 더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