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여 지역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및 복지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고양시 역시 노인인구 비율이 17.3%(185,558명)에 이르며, 2028년에는 20.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노년층의 사회참여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고양시는 어르신들이 주체적 삶을 영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올해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보다 12% 증가한 37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9,291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노(老老)케어 ▲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 ▲경비원 등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참기름 등 먹거리를 제조하는 ‘행주농가’와 봉제품을 생산하는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 등 민간 시장과 연계한 수익 창출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노인의 사회참여와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특화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덕양·일산·대화 등 3곳의 노인종합복지관에 18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맞춤형 돌봄 전문가 양성 및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산 지역은 발달장애인 치유농업전문가 양성 사업을 실시한다. 각 복지관에서는 건강, 평생교육,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시내 590여 개 경로당은 체육 및 예술 활동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치매 환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고양시는 노인 10명 중 약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만큼 치매 감별검사에 최대 8만 원을 지원하며, 치매 환자 중 소득수준 140% 이하 가구에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700여 개의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방문요양, 요양원 입소, 주야간 보호 등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초고령화 시대에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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