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대사회로 들어서면서 가정의 의미가 퇴색되고, 핵가족화됨에 따라 가족간의 정마져 희미해져 가고 있는 세태 속에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의 소중한 의미를 찾아보고자 추진됐다.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 양태상 선생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읍 주민이나 방문 민원인이 직접 준비한 가훈을 선택하거나 ‘서기운집’(좋은 기운이 구름처럼 가득 모여든다) 등 20여 가지의 미리 준비된 가훈을 무료로 써줄 예정이다.
이영학 군 행정국장은 “그동안 함안군청과 가야읍에서만 시행하던 ‘무료 가훈써주기 행사’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칠원읍에서도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결속력을 높이고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혀 가정의 화목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군민들이 민원 대기시간에 문학작품을 접하면서 즐거움과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문학자판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신동기자 기사 더보기news@sda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