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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는 역사, 광주 그리고 고려인 학교”
작성 : 2021년 12월 01일(수) 11:08 가+가-
[신동아방송=김재찬 기자] 광주한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리는 뜻깊은 전시회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월곡고려인문화관(관장 김병학)에서 열린다.

12월3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광주한글학교의 모습과 운영현황을 보여주는 사진, 신문, 학교 회계장부, 교재, 관련 서적 등 30여 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광주한글학교는 1991년 광주‧전남지역의 개인과 단체가 옛 소련의 6개 고려인 집성촌에 세웠다.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민간한글학교다.

전남대학교 임채완 교수가 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가운데, 광주일보사가 학교설립을 위한 기금운동을 전개하고, 통일원 광주북한관 김중채 관장이 이 사업을 총괄·추진하면서 학교가 만들어졌다.

1992년 초부터 광주에서 교사들이 파견되었다.

6개 학교 중 5개 학교는 1993~1998년까지 운영되다가 문을 닫았으나 ‘타슈켄트광주한글학교’(현 타슈켄트 세종학당)는 첫 파견교사였던 허선행 교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장 훌륭한 한글학교로 발돋움하며 명맥을 잇고 있다.

기획전 개식은 12월3일 오후 4시에 월곡고려인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중채 전 광주한글학교설립이사장, 장원창 전 사할린한국교육원장이 광주한글학교 교사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한글학교 첫 파견교사인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은 “소련개방 초기 고려인을 위한 모국어 교육의 문을 연 광주‧전남지역 인사와 교사들의 선구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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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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