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검증위원회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검증위원회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안전하고 24시간 운항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제목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부울경에서 강조해온 대로 김해공항 확장안은 안전성 뿐만아니라 소음, 확장성 등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증명됐다”면서 “이제 안전하면서도 24시간 운항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 대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면서 부산신항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공항은 현재로서는 가덕도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남권의 강점인 제조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가공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바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항에 대한 자신의 구상도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 동남권 신공항은 동남권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환적 화물 기준 세계2위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신항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공항‧항만‧철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대륙의 시작점이자 해양으로 나가는 출발점인 동남권은 동북아 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책도 제시했다. 그는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정부와 국회, 지역사회와 협의해 후속 조치가 빠른 시일내 이뤄지도록 하겠다.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신항(부산 제2신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결정이 단순히 공항의 여객 수요를 늘리는 김해공항 확장이 아니라, 동남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동남권 신공항’을 추진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도 “늦었지만 당연한 결론이고 25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가덕신공항의 빠른 추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ychoe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