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회의 개최 통보를 받지 못한 데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고 답했다.앞서 정부가 이씨의 사망 첩보를 파악한 직후인 지난달 23일 오전 1시, 청와대에선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열렸지만 강 장관은 개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다.
회의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코로나로 해외 여행 등을 자제하는 가운데 남편이 출국한 것에 대해 경위를 떠나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남편을 만류하는 데 실패했느냐’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는 “제가 말린다고 말려질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한편 지난 6월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파견된 국정원 직원이, 지난 8월에는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직원이 현지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공관의 기강 해이가 또 도마에 올랐다.
나이지리아 사건과 관련, ‘대사가 본부에 보고하지 않고 인사위를 거치지 않은 채 징계 없이 사직 처리로 내보냈다’는 이태규 의원의 지적에 강 장관은 “피해자가 처벌이나 조사를 희망하지 않았다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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