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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운학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
작성 : 2020년 09월 29일(화) 19:51 가+가-

사진=용인 운학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

[신동아방송=구동현 기자]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비대면은 일상이 되었지만, 용인 운학초등학교 교정에서는 2학년 김모 학생의 책 읽는 소리가 맑게 울려 퍼지고 있다.

한국인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베트남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한글을 접할 기회가 적었으며 입학할 때부터 소심한 다문화 학생인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등교일보다 원격수업일이 많아져 한글을 접하고 배우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운학초등학교 강현주 교감 선생은 담임교사들이 원격수업 준비 및 제작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난 8월부터 이 학생의 한글 교육을 날마다 2시간씩 자원하여 맞춤형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한글문해교육은 물론 기초적인 수학도 병행하여 교육하고 있다.

운학초등학교 문정교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은 일반 학생과 차별화된 맞춤형 책임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은 개인별 한글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교육과정이 필요한데, 원격수업으로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어 습득은 곧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으로 이어지므로 앞으로 비대면 교육에서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강구 해야 한다. “본교에서는 교감 선생님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 정말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운학초등학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백인백색(百人百色) 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동현 기자 기사 더보기

pujung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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