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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거친 입, 여당에서도 비판 나와
조응천, “거친 언행 임명권자에게도 부담”
작성 : 2020년 06월 29일(월) 08:11 가+가-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거친 입이 연일 논란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여당에서도 지적과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의 언행에 대해 “30년 가까이 법조 부근에 머무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광경으로 당혹스럽기까지 해 말문을 잃을 정도”라며 비판에 나섰다.조 의원은 ‘추미애 장관님께’라는 고언 형식의 글에서 “추 장관의 거친 언사로 검찰 개혁과 조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의 당위성을 역설하면 할수록 논쟁의 중심이 추 장관 언행의 적절성에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추 장관 취임 전 66명의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 행사를 자제하고 총장 의견을 들어 검사 보직을 제청했다. 과거 전임 장관들도 법령,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고려로 인해 언행을 자제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거친 언행을 거듭한다면 정부·여당은 물론 임명권자에게도 부담이 될까 우려스럽다”고도 했다.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당 초선 의원 강연에서 “검찰총장이 제 지시를 잘라먹었다”고 하는 등 윤 총장을 겨냥한 거친 비판을 연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의 행보는 물론 조 의원의 공개 비판 역시 검찰 개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하고 있다. 당내에선 법무부 장관의 돌출 행동에 이로 인한 당내 갈등까지 표출되면서 공수처 출범 등 검찰 개혁 추진 과정에서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권병찬 기자 기사 더보기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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