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조국사태’ 민주당 지지율 뚝뚝 떨어져
30%대로 떨어져 당 곳곳에 ‘비상등’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01:49 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접한 민주당 내부엔 ‘올 것이 왔다’는 한탄이 흘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과 딸의 다수 의혹들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여야 공방이 격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논문 특혜 의혹부터 인턴 채용 편법 논란까지 나오면서 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자 곳곳에 ‘비상등’이 켜진 분위기다.

특히 ‘교육’ 문제가 조 후보자의 핵심 의혹으로 부각하면서 사퇴,낙마 여론이 확산되자 “더 이상 자유한국당과의 싸움이 아니다. 정권 개혁이 밀리면 안된다”는 말도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여론 추이를 지켜보면서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 중심으로 ‘조국 총력 사수’ 고삐를 죄는 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꾸준히 40%대를 유지하던 당 지지율이 38.3%로 떨어진 결과(응답률 4.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가 나온 것이다.

지난주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포인트 하락했다. 당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은 것은 6주 만이다. 당원 게시판에서도 찬반 양론이 갈리고 있다. “가짜뉴스나 의혹 제기만으로 사퇴하면 안된다”는 옹호글도 많았지만 “당원으로서 창피하다” “딸 논문은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비등했다.

지도부는 내부 결집에 집중했다. 민주당은 ‘조국 사수=문재인 정부 지키기’로 규정해 버렸다. 문재인 정부 개혁을 상징하는 조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정권 레임덕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내년 총선도 힘겨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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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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