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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 한명 모두가 고귀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되면 어김없이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이름 없는 기부천사’가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전남 화순군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에 7.5㎏ 배 40상자가 이른 새벽 전달됐습니다.
과일 상자와 함께 전달된 쪽지에는 “지위, 재산, 외모, 성격 등을 떠나서 한 명, 한 명 모두가 고귀한 존재라고 봅니다”라는 의견이 담겼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는 메시지가 있었고, "이 글을 읽는 분에게도 감사함을 표하며 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합니다"라는 따뜻한 문구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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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옥 화순읍장은 "배를 기부한 훈훈한 마음뿐만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이른 새벽에 다녀간 그 정성에 다시 한번 감동했다"며, "어려운 이웃의 명절 차례상 준비에 큰 도움을 준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부자는 지난 설에도 배를 맡기면서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순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설 명절 생활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erica423@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