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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잠잠한 구제역…“다음주까지 고비”
작성 : 2019년 02월 08일(금) 15:56 가+가-

정부가 설 연휴 귀성객의 발길을 타고 구제역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접 시군 도로에 생석회를 뿌리고 6일부터 문을 여는 포유류 도축장을 특별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확산의 고비"라며 "설 연휴 이후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이 지난달 31일 안성시에서 마지막으로 발병한 이후 7일 동안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 14일의 잠복기와 추가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기간 등을 고려해보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주 시내는 물론 구제역 확진 판정된 안성 2개 농가, 충주 1개 농가와 역학관계에 있는 충북 내 68개 축산 농가에서도 이상 증상이 신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지역 소와 돼지, 염소, 사슴 등 10만6000여 마리의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사료 차량과 인력이 구제역 확진 농가를 마지막으로 출입한 시점을 기준으로 농가에도 14일간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축산차량과 가축에 내려진 이동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농장과 인접한 11개 시군은 농장 진입 도로에 생석회 989톤을 뿌려 '생석회 방역 차단 벨트'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전국 도축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오늘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모든 농장시설을 소독하기로 해 설 연휴 이후 개장하는 포유류 도축장 소독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96대, 군부대 제독 차량 13대, 드론 40대, 과수원용 SS 방제기 43대 등이 투입됩니다.
이주희 기사 더보기

erica42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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