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7시쯤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주변에서 A군은 친구 B군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담배를 태우고 흉기로 경찰을 위협하는 등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사건 발생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두 사람을 둘러싸고 구경을 했고, A군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이 빗맞자 시민들을 향해 돌진하는 등 아찔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대치 끝에 경찰에 붙잡힌 A군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이날 사건 현장 영상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경찰이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도 A군을 제대로 진압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당시 테이저건은 정확하게 조준됐으나, 피의자가 몸을 비틀며 전기를 흐르게 하는 테이저건 2개의 침 중 하나가 빠져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취재진과 정례간담회에서 “경찰이 소극적으로 주저하는 듯 보이지만 현장 출동 경찰관은 칼을 든 위험 상황에 대해 절차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