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동아방송=홍지호 기자] 겨울철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장해 52일간 운영되는 스케이트장은 올해 180도 다른 모습으로 찾아왔다.


디자인 공모를 통해 논두렁 형태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아이스링크 중앙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이미지를 새겼다.


지난해보다 더 넓어진 실내 공간에서는 남북체육 사진전과 실내 VR 스키 등 새로운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이용료는 1회 1시간 1000원으로 즐길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11시까지다.


한편 서울시의 '제로페이'로 입장료를 결제하면 이용료의 30%가 할인되고,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운영이 중단된다.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