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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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삼성물산에서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산하 증선위원회 의결에 따라 지난달 고발한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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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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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는 앞서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맺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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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물산도 포함됐습니다.
분식회계 의혹을 넘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나아가 이 부회장의 승계 과정의 연관성 수사로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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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됐는데 당시 삼성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합병 비율이 정해지도록, 제일모직의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렸다는 의혹이 이미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합병 과정 수사 여부와 관련해 “미리 말하지 않겠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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